직원 식당은 늘 분주하다.
오전 오후 음식 준비를 하고 나면 한 두시간은 훌쩍 지나간다.
여느 때와 같은 바쁜 월요일.
가정의 달을 맞아 대전하우스 직원식당에서 쿠킹 클래스가 열렸다.
직원들을 위한 쿠킹클래스는 선착순으로 모집을 했는데
오픈하자마자 10분만에 마감이 된 Hot한 클래스에 다녀왔다.
직원 식당은 늘 분주하다.
오전 오후 음식 준비를 하고 나면
한 두시간은 훌쩍 지나간다.
여느 때와 같은 바쁜 월요일.
가정의 달을 맞아 대전하우스 직원식당에서
쿠킹 클래스가 열렸다.
직원들을 위한 쿠킹클래스는 선착순으로 모집을 했는데
오픈하자마자 10분만에 마감이 된
Hot한 클래스에 다녀왔다.
장남식 조리장 여러 개의 메뉴가 있어서 총무팀과 회의를 진행했고 가정의 달이니까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메뉴가 좋겠다고 생각해서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요리에 신경 써야 할 포인트가 있을까요?장남식 조리장 맛은 기본이고 색감이 중요할 것 같아요. 재료를 준비할게 많지만 양념이 간단해서 이번에 배우면 잘 따라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음식을 할 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있을까요?장남식 조리장 위생이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항상 조심하는 것 같아요. 안전이 최고니까!
직원들이 잘 따라올까요? 라는 질문에 “제가 더 걱정이에요”라고 답하는 장남식 조리장님.
우려와는 다르게 꼼꼼한 진행과정과 테이블마다 조리 상황을 체크하는 모습이 괜한 걱정을 하는 것 같아 보였다.
메일을 승인하다가 재밌어 보이는 클래스가 있어 바로 신청했는데 운이 좋았다고 말하는 항공연구소.2팀 김준형 팀장.
“20살 때부터 자취생활을 해서 예전에는 요리를 좀 했었는데 요즘은 잘 안하는 것 같아요. 사먹거나 밀키트가 워낙 잘 나와서요.
그래도 이렇게 재료 많은 요리를 5, 6년만에 해보는 것 같아서 뜻 깊은 시간인 것 같아요.”
오늘 완성된 요리는 누구와 함께 할 생각이냐는 질문에 '혼술하도록 하겠다’는 김준형 팀장. 역시 혼술 안주는 고기라고.
같은 조로 함께 클래스 중인 항공연구소.1팀 조경학 수석 연구원.
“여기 있고 싶지 않았는데 다 자리가 차 있어서 어쩌다 보니 노땅들이 한 팀이 됐다”며 장난기 있게 말을 했지만 두 사람은 꽤 다정해 보였다.
알고 보니 NB활동도 같이 했다고 한다.
“집에 장모님이 등갈비를 엄청 많이 가져다 놓으셨는데 요리를 해야해서 신청하게 됐습니다. 오늘 배워서 열심히 요리해보겠습니다.”
“10번째 신청한 분이 출장 때문에 참석을 못해서 운 좋게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10명 뽑는데 11번째 신청한 항공연구소.3팀 박상웅 선임연구원. “요리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아서 보자마자 신청했습니다.”
항공연구소.4팀 안재운 연구원은 같은 조로 클래스에 참여했다.
요리하는 것을 좋아해 갈비찜, 잡채 등 꽤 난이도가 높은 요리를 자주 한다는 박상웅 선임연구원은 오늘 완성된 음식은 가족들과 함께 할 계획이라고 한다.
생존을 위해 요리는 한다는 안재운 연구원. 요즘은 거의 사먹는다고 한다.
“오늘 열심히 배워 가서 여자친구에게 해주고 싶어요. 재료만 준비되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 것 같아요.”
요리에 진심인 인재개발팀 김주용 프로.
요리할 때 레시피 참고는 어떻게 하시나요?“요즘에 유튜브도 자주보고 편스토랑 류수영 레시피를 참고하고 있어요.”
류수영 레시피는 유명한데 그대로 구현이 되나요?“평타 이상은 되는 것 같아요. 밖에서 사먹는 맛이 나요. 저는 돼지갈비찜 강력 추천합니다!”
닭볶음탕과 떡볶이에 자신 있다는 이혜림 연구원.
“저도 요리를 좋아해서 특정 유튜브 채널을 보기보다 여러 유튜브를 탐방하면서 레시피를 참고하고 있어요.”
최근에 많이 본 레시피 영상을 추천해달라는 질문에 '[윤이련]50년 요리비결’을 추천했다.
채널명에서 맛집 레시피 포스가 느껴지는데 600만이 넘는 조회수 영상 레시피도 있으니 참고해보면 좋을 것 같다.
“갈비찜은 처음 해보는데 복잡할 것 같았지만 생각보다 재료도 단순하고 집에서 한번 해먹어볼 만한 것 같아요.”
완성된 요리는 맛도 비주얼도 완벽해 보였다.
단호박이 눌릴까봐 꼼꼼하게 포장하고 총무팀에서 준비한 와인까지 야무지게 챙기는 직원들.
오늘 저녁은 가족, 친구, 연인, 혼술을 해도 기분 좋은 하루의 마무리가 될 것 같다.
“제가 요리를 처음 해보는데 조리장님이 간 맞추는 것도 다 도와주시고 데코레이션도 도와주셔서 너무 맛있어요. 집에 가서 해보고 싶어요.”
항공연구소.1팀 김하얀 연구원
“제가 엄마보다 잘 하는 것 같아요. 어머니께 꼭 해드리고 싶은 맛이에요.”
항공연구소.1팀 이강훈 연구원
“요리는 인고의 시간이라는 것, 맛을 위해 계속 조정을 해줘야 한다는 것을 잘 배웠습니다!”
항공연구소.4팀 안재운 연구원
“세세하게 하나하나 다 준비해 주셔서 진짜 요알못이 와도 다 맛있게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인재개발팀 김주용 프로
“이거는 예술입니다!”
항공연구소.2팀 김준형 팀장
식재료 (1인분 기준)
소갈비(찜용) 300g
단호박 1통
깐 은행 2개
생율(깐 밤) 1개
건대추 2개
표고버섯 1개
무 30g
당근 20g
양파 1개(20g)
양념류
물 250ml, 진간장 50ml, 물엿 25ml, 맛술 15ml, 설탕 15g, 다진마늘 1큰술, 후춧가루 약간
조리법
① 갈비는 칼집을 내어 찬물에 담가 4시간 정도 핏물을 빼고 끓는 물에 한 번 데쳐 잡내와 불순물을 제거한다.
➁ 무, 당근은 생율과 같은 크기로 자른 후 모서리를 둥글게 다듬는다.
➂ 단호박은 겉면을 깨끗이 씻어 윗 부분을 썰고 씨를 제거해준 뒤 찜기에 10분 정도 쪄 준다.
➃ 냄비에 양념장을 넣고 미리 손질해 놓은소갈비와 채소, 그리고 대추, 표고, 은행을 넣고 20분간 끓여준 후 약불로 5분간 졸여준다.
➄ 단호박 안에 ➃의 갈비를 넣어주면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