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2026년, LIG넥스원은 창립 50주년이라는 이정표를 맞이합니다.
대한민국 방위산업을 이끌어온 반세기의 시간 속에서, 그 역사를 함께하며 헌신해 온
미사일시스템생산실 생산관리팀 남동완 수석매니저가
명예로운 퇴직을 앞두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2026년, LIG넥스원은
창립 50주년이라는 이정표를 맞이합니다.
대한민국 방위산업을 이끌어온 반세기의 시간 속에서,
그 역사를 함께하며 헌신해 온
미사일시스템생산실 생산관리팀 남동완 수석매니저가
명예로운 퇴직을 앞두고 있습니다.
특별히 이번 만남은 지난 47년의 긴 여정을 응원해 준 가족들과 함께
퇴직 기념 가족사진 촬영을 위해 스튜디오에서 이뤄져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가족들의 따뜻한 축하 속에서 47년의 소회와 앞으로 마주할 미래를 위한 지혜를 들어봅니다.
특별히 이번 만남은
지난 47년의 긴 여정을 응원해 준 가족들과 함께
퇴직 기념 가족사진 촬영을 위해
스튜디오에서 이뤄져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가족들의 따뜻한 축하 속에서 47년의 소회와
앞으로 마주할 미래를 위한 지혜를 들어봅니다.
LIG넥스원에서 47년을 함께하며 제 인생의 대부분을 이곳에서 보냈어요. 정년을 맞고 나니 아쉬움도 있지만, 감사한 마음이 더욱 크게 다가옵니다. 여러 보직을 거치며 회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덕분에 제 삶도 단단해졌습니다. 정년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 생각하며, 그동안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년간 다른 일을 하다가, 1979년 1월에 금성정밀에 입사를 했습니다. 입사 첫날 분주한 생산 현장의 소리와 기계 냄새가 아직도 생생해요. 모든 것이 낯설었지만 '이곳에서 잘해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배웠습니다. 그때의 긴장감과 설렘이 지금도 선명한 기억으로 남아 있네요.
1979년 입사 당시 근무사진
입사 초기에는 수작업과 경험 중심으로 이뤄지는 업무가 대부분이었어요. 지금의 회사는 시스템화, 디지털화가 정교하게 자리 잡아 업무효율과 정확성이 매우 향상되었습니다. 조직문화도 소통과 협업이 중심이 되는 방향으로 발전됐다고 생각합니다. 정량적으로만 보더라도 임직원과 매출이 월등히 성장했으니 회사가 시대와 함께 얼마나 크게 발전했는지 체감할 수 있네요.
바쁜 와중에도 기초부터 성심껏 알려주시고 실수했을 때도 따뜻하게 격려해주셨던 선배님들이 떠오릅니다. 그분들 덕분에 직장 생활의 기본을 배울 수 있었고, 긴 세월을 버틸 힘과 역량을 얻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계시기에 이름은 언급하지 않지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50년 역사의 산증인, 근속 47년 수석매니저의 열정과 유산
50년 역사의 산증인,
근속 47년 수석매니저의 열정과 유산
근속 47년, 회사의 생애와 거의 궤를 같이하는 시간입니다. 격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생산 현장의 리스크를 관리하고, 최고의 품질을 향해 헌신해 온 그의 경력은 개인의 경험을 넘어 후배들에게 전해줄 값진 유산입니다.
발칸 생산/시험 업무로 입사해서 사무실 스탭 업무, 구매 업무, SKILL 평가와 혁신활동, 생산관리 등 회사에서 맡기는 업무에 따라 부서와 역할이 바뀔 때마다 새로운 도전의 연속이었습니다.
특히 구매·자재관리·생산관리 업무는 그동안 해온 업무와 다른 관점과 책임이 요구되어 익숙해지는데 많은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생산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다루고 전체 흐름을 조율해야 했던 시기가 가장 힘들게 기억되지만, 그 과정이 오히려 회사 전체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혀주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습니다.
다양한 직무 경험을 인정받았기에, 대규모 신규 사업을 수주할 때마다 초도사업관리 담당으로 참여해 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혁신활동 수행 과정에서는 미국 주요 방산업체사를 벤치마킹하며 선진 사례를 확보하고 이를 회사 프로세스에 반영하여 업무 효율화와 조직 경쟁력 강화에 힘썼습니다.
2012년 '천궁’ 체계사업 계약 이후에는 전담 TF 팀의 상근 멤버로서 계약협상부터 생산관리, 부체계 관리, 납품 일정 조율, 고객 대응 등을 맡아 사업의 수행을 이끌었습니다.
2019년 정년퇴직 후에도 촉탁 근무를 하며 '천궁 해외수출’의 수주 지원과 초도 생산관리를 담당했습니다. 고객의 최종검사(Q/A 사격)를 마치고 이번 12월 선적까지 완료된 순간은 긴 시간의 노력이 결실로 이어진 매우 뿌듯한 경험이 됐습니다.
새로운 분야로의 업무 변경이나 매순간 발생할 수 있는 갑작스러운 문제로 힘든 순간이 적지 않았죠. 그럴 때마다 기본으로 돌아가 하나씩 해결하는 데 집중했어요. 함께하는 동료들과 머리를 맞대어 문제를 해결하면서 많은 위기를 넘길 수 있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 1997년 LG그룹 전체에 도입된 SKILL 개발(자재 프로세스 개발)이에요 그룹 경쟁 테마 발표 기간에는 테마룸(가변차선팀)에서 쪽잠을 자며 개발을 이어갔고, 그 결과로 그룹 대회 우수상을 받아 포상 휴가로 괌을 다녀왔던 경험은 지금도 큰 자부심으로 남아있습니다.
SKILL 개발 미국 연수
괌 포상휴가
정년 이후에도 회사가 제 경험을 필요로 한다는 사실이 큰 영광이었습니다. 후배들과 함께 현장을 지키며 마지막까지 맡은 역할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제 47년 직장생활을 정리하고 완성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기회였습니다.
내가 아니면 할 사람이 없다라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한다면 누구보다 성실히 잘할 수 있다’라는 확신을 갖고 임했습니다.
제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는 '성실함’과 '책임감’ 입니다. 결과에 따른 인정과 성취감도 따랐기에 어떤 업무든 기본을 지키고 주어진 역할을 끝까지 책임진다는 마음가짐을 항상 중심으로 잡고 꾸준히 일할 수 있었습니다. 또 다양한 업무에서 얻은 성취감과 함께 일하는 동료들과의 신뢰, 그리고 회사가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보람 또한 저를 계속 일터로 이끌었던 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천천히 걸으며 그동안 미뤄둔 휴식과 취미를 즐기고 싶습니다.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건강도 잘 챙기며 새로운 배움이나 가벼운 활동에도 도전해보고 싶네요.
취미로 자전거를 타고 있는데 2022년도에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했고, 올해는 울릉도 섬 투어까지 완주했어요.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유럽에 있는 아름다운 코스를 선정해서 도전을 해보고 싶네요. 오랫동안 일하며 미뤄왔던 꿈을 하나씩 실천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정말 오래 버텼고 책임감 있게 잘 해냈다’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변화도 많았기에 결코 쉽지 않은 길이었지만, 새로운 업무와 맡은 일을 끝까지 지켜온 시간이 쌓여 오늘의 저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퇴직 기념 가족사진 촬영
남동완 수석매니저가 걸어온 47년은, LIG넥스원의 반세기 역사를 함께한 시간이었습니다.
기술의 발전과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을 향하는 변화 속에서 업무를 대하는 책임감과 자신감은 진정한 프로페셔널의 모습으로 다가왔습니다.
LIG넥스원이 앞으로 나아갈 50년의 역사 역시 각자가 분투하는 현장에서의 성실한 하루가 쌓여 만들어질 것입니다.
수석매니저님의 47년간의 열정에 깊이 감사드리며, 새로운 인생 2막에 펼쳐질 모든 순간이 영광과 행복으로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글 + 더쎈기자 최한웅 선임연구원(미래전장IPS연구소.1팀) 사진 + 사랑이야기 스튜디오